
서울 RISE 사업 통해 전통시장과 문화예술 연계 모델 구축 본격화
2025.07.17
성균관대학교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꿈나무인형극제’ 실외형 가족문화행사로 확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역사회 동반성장 –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에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15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성균관대학교, 한국예술사관실용전문학교, 구로시장상인회, 남구로시장상인회, 한국인형극협회 총 6개 기관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구로구의 대표 어린이 공연사업이자 10년째를 맞은 ‘구로꿈나무인형극제’를 기존 구로꿈나무극장의 공연과 더불어 전통시장 및 지역 생활공간을 무대로 한 실외형 문화행사로 확대하고, 지역 상권 및 주민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가족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육 및 예술자원 연계 △시장 공간 활용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지역문화 기반의 문화-경제 선순환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구로시장과 남구로시장을 중심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을 통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유도해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상생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오늘 구로의 문화와 전통시장, 그리고 대학과 예술이 함께 연결되는 뜻 깊은 협약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10년째를 맞은 ‘구로꿈나무인형극제’의 인형극 콘텐츠를 실외 공간으로 확장해 전통시장과 지역 주민 곁에서 펼쳐지는 가족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시장에서 만나는 일상 속 문화 경험을 통해 지역의 숨은 공간들이 문화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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